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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을 지키는 ‘오일’ 인기
이현민
2024-03-27 13:51:24 / 23



 

 

영양소 중 지방은 흔히 건강을 악화시키는 위험인자로 생각한다. 그런데 최근 건강에 득이 되는 오일들이 잇따라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가 되고 있다.


◆불포화지방산의 제왕 ‘올리브유’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은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 중 하나로 올리브유를 언급했다. 밥 대신 유기농 올리브유와 견과류, 과일을 챙겨 먹는다고 밝혔는데 질 좋고 신선한 올리브유일수록 강하게 쏘는 맛이 난다며 미식가다운 면모를 뽐내기도 했다.

올리브유는 식물성 기름 중에서 단일 불포화지방산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다.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나쁜 콜레스테롤(LDL)의 생성은 억제하고 간을 보호하는 좋은 콜레스테롤(HDL)의 농도는 높여준다. 유럽에서는 올리브가 ‘신의 열매’로 불리기도 하는데 특히 지중해식 식단에서는 지방의 섭취 비율이 탄수화물과 같은 40%에 달할 정도로 높다. 이 40%의 지방은 육류를 통해서도 물론 섭취하지만 올리브유를 통한 섭취도 못지않게 많다.

올리브유는 가열하지 않고 그대로 먹어야 건강에 좋다. 보통 샐러드나 나물 요리 등에 사용하는데 올리브유만 따로 마시는 방법도 있다. 저녁 식사 후 잠들기 1~2시간 전 2스푼 정도를 마시면 심장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44% 감소한다고 나타난다. 올리브유를 그대로 마시는 게 거부감이 든다면 과일을 갈은 주스에 3:1 비율로 소량 섞어 마시는 것도 방법이다.

 



◆구강 건강 지키는 ‘코코넛 오일’
코코넛 오일은 세계적인 스타 미란다 커가 뷰티 비법으로 소개하면서 우리나라에도 알려졌다. 14세부터 꾸준히 코코넛 오일을 섭취했으며 샐러드 드레싱이나 녹차에 섞어 먹는 방법을 택했다. 실제로 코코넛 오일은 다이어트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말린 코코넛 속살에서 추출한 코코넛 오일은 동남아, 인도 등지에서는 식용은 물론 민간요법으로도 다양하게 활용된다. 콜레스테롤, 트랜스지방, 당, 나트륨 등이 0%인 것이 특징이며 중사슬 지방산이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 기초대사량을 높여준다. 라우르산 성분은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각종 노폐물의 배출을 돕는다.

코코넛 오일은 ‘오일 풀링’에도 많이 활용된다. 한 스푼 정도 입안에 넣고 15~20분간 가글을 해주면 입안의 세균이 오일에 흡착돼 제거되는 원리이다. 오일 풀링이 부담스럽다면 공복에 1스푼씩 하루 3번 정도 섭취해주는 것도 좋다.



◆떠오르는 강자 ‘아보카도 오일’
아보카도 오일은 섭취만으로 지방을 제거할 수 있다는 효능이 알려지면서 다이어트 식품으로 주목받았다. ‘세계에서 가장 건강한 과일’로 기네스북에 오른 아보카도 과육을 압착해 만든 오일로써 단일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산이 풍부해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

보통 샐러드나 샌드위치에 드레싱으로 곁들이고 스무디에 넣어 먹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튀김 요리에 매우 적합하다. 튀김 요리 시 발연점이 낮은 오일을 사용하면 발암물질이 생성될 확률이 높아지는데 아보카도 오일은 발연점이 271도로 높고 고온에서도 영양소 파괴가 적다. 이로운 성분은 그대로 섭취할 수 있고 풍미도 유지된다.



◆콜레스테롤 감소 효과 ‘크릴오일’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건강 오일은 크릴오일이다. 크릴은 청정 지역인 남극해에만 서식하는 플랑크톤의 일종으로 먹이사슬 최하층에 있고 크기도 매우 작아 환경호르몬과 중금속으로부터 안전하다는 것이 더욱 신뢰를 얻고 있다.

크릴오일의 핵심 성분은 인지질로 지방을 녹이는 친유성과 물에 잘 녹는 친수성을 동시에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섞이지 않는 물과 기름에 크릴오일을 넣으면 순식간에 섞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친유성으로 혈관에 쌓인 지방을 녹이면서 친수성으로 흡수 및 배출까지 도와 나쁜 콜레스테롤(LDL)과 중성지방 감소에 탁월하다.

크릴오일을 선택할 때는 기왕이면 인지질 함량이 높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시중에는 30%대부터 많게는 56% 함량 제품까지 유통되고 있는데 1~2% 차이도 효과 면에서는 매우 크다. 또 크릴을 잡은 후 배 위에서 곧바로 선상가공을 해야 방부제가 함유되지 않으니 구매 시 체크하는 것이 좋다.

한 가지 크릴오일을 섭취할 때 주의할 점은 과다 섭취 시 혈액 응고가 제대로 되지 않을 위험이 있으므로 하루 권장량인 2000mg 내외로 섭취해야 한다. 또한 공복에 섭취하면 구토, 설사, 위경련, 식욕감퇴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고 해산물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피해야 한다.
 

출처 : 매경헬스(http://www.mkhealt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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