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로당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모범경로당 우수사례발표

부산연합회(회장 문우택)는 12일 오전 10시, 시청 1층 대강당과 대회의실에서 ‘2022년 경로당 여가박람회’를 개최했다.

매년 10월은 노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의식을 높이기 위하여 지정된 경로의 달로, 부산 시는 2014년부터 매년 경로의 달을 맞아, 모범경로당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모범경로당 우수사례 발표회를 개최해 왔다.

올해는 그간 개최해왔던 모범경로당 우수사례 발표회와 함께, 16개 구·군 경로당과 대한노인회 구·군 지회가 함께하는 경로당 프로그램 체험·전시회를 통합하여 2022년 경로당 여가박람회로 행사규모를 확대했다.

2022년 경로당 여가박람회는 “보고 배우고 느낀 것을 실천하여 찾아오는 경로당을 만듭시다!”라는 주제로 그간 경로당에서 어르신들이 배우고 느낀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시민 누구나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오전 10시부터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운영되는 ▲경로당 프로그램 체험·전시회에서는 대한노인회 구·군지회별 특색있는 경로당 프로그램으로 꾸며진 전시·체험부스를 운영하여 경로당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시민 누구나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전시장 중앙에는 우리나라 경로당의 역사, 모범경로당 사례, 부산의 우수한 경로당 프로그램 운영 사진전 등이 펼쳐지며, 경로당 프로그램을 통하여 만들어낸 어르신들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됐다.

오후 1시 30분부터 시청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모범경로당 우수사례 발표회에서는 각종 경로당 프로그램 공연과 함께, 대한노인회 구·군지회별로 추천한 각 구·군 대표경로당들이 한 해 동안의 경로당 운영성과를 발표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행사는 개회식과 경로당 프로그램 공연, 우수사례 발표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심사를 통해 선정된 모범경로당에 대해서는 부산광역시장 상장을 수여하고 모범경로당 인증 현판을 게첨했다.

행사를 주최하는 문우택 부산연합회장은 “경로당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세계 유일의 노인여가복지시설”이라면서 “경로당 여가박람회를 통해 경로당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경로당이 활성화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부산연합회는 12일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2022년 경로당 여가박람회’ 개최에 앞서 이병진 부산시행정부시장과 문우택 부산연합회장, 16개 구군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30 월드엑스포 부산유치를 다짐했다.

신연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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